국내 최초 생성형 AI 데이터 분석 솔루션 금융권 공급, ‘AI 신사업 본격화’
비아이매트릭스, ‘AI 신사업 본격화’
비아이매트릭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데이터 분석 솔루션 신사업 성과가 본격화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공시를 통해 ‘롯데캐피탈 대화형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G-MATRIX’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금융권에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 9월 생성형 AI가 적용된 G-MATRIX 출시 이후 첫 공급 사례로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롯데캐피탈의 사전 테스트에서 탁월한 데이터 응답 정확도를 기록하면서 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금융권에서 생성형 AI 솔루션 도입에 대한 요구는 많았으나, 보안이 중요한 금융권의 특성상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G-MATRIX의 경우 On-Premise로 구축하는 생성형 AI 솔루션이므로 보안에 문제없이 업무에 AI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또한 G-MATRIX는 DB데이터 전체를 학습할 필요없이 솔루션이 제공하는 i-META라는 솔루션을 통해 DB 스키마 정보 정도만을 학습하여, 최소한의 학습으로 최대의 정확도를 내는 것이 가능하다. G-MATRIX가 On-Premise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최소한의 학습만을 필요로 하는 점을 높이 인정 받아 보안에 민감한 금융권에 국내 최초로 공급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G-MATRIX는 생성형 AI가 적용된 솔루션으로 복잡한 데이터의 신속한 탐색과 분석이 가능하다. 비아이매트릭스의 자연어 처리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가 대화로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학습을 위한 자체 파인튜닝(Fine Tuning) 과정을 통해 금융권 외 다양한 산업의 전문용어 처리에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G-MATRIX는 AI를 통해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사용자의 업무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 활용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나가 G-MATRIX에 고도화된 AI 기술을 활용해 예측 기능까지 탑재하는 등 향후 출시되는 후발 제품과의 초격차를 실현할 계획이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G-MATRIX는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데이터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데이터 활용도와 생산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보안을 중요시하는 금융권뿐 아니라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도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