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매트릭스, Ontology 기반의 Agentic AI ‘TRINITY’ 선보여…기자간담회 개최

2025.09.10

AI 전문기업 비아이매트릭스(BI MATRIX)는 1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Ontology 기반의 의사결정 지원 Agentic AI 개발 플랫폼 ‘TRINITY’의 공식 출시에 맞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산업인프라 및 AI 활용방안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685개 기업 중 37.1%가 AI를 이미 도입해 활용 중이며, 그 효과로 생산성 향상(33.6%), 운영비용 절감(26.0%), 의사결정의 속도 및 정확도 개선(22.1%)을 꼽았다. 인구 감소와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AI를 통한 업무 효율화는 곧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AI는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 ‘AI Agent’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비아이매트릭스가 기자간담회에서 새롭게 선보인 TRINITY는 20여 년간 축적한 AI 및 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Ontology 기반의 의사결정 지원 Agentic AI 개발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기업이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기업 내 방대한 데이터와 지식을 Ontology로 구조화하고, 맥락과 의미를 이해하며 추론과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AI Agent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로써 기업은 데이터에 기반한 보다 지능적이고 실행력 있는 의사결정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된다.

TRINITY가 기업의 업무 환경을 인식하고,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가능한 의사결정까지 할 수 있게 하는 핵심 기술은 ‘Ontology’다. Ontology는 데이터의 개체, 속성, 그리고 상호 관계를 지식 구조로 체계화하여 컴퓨터가 데이터에 담긴 개념과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모델이다. Ontology를 활용해 명확한 인과관계가 있는 데이터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원인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예를 들면, SCM 공급망 내에서 장기 재고 제품을 찾아내 원인 및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인사시스템에서는 특정 업무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하고, 제조 분야에서는 불량률 증가 원인을 진단하고, 금융 분야에서는 이상 거래까지 빠르게 탐지할 수 있다.

TRINITY는 공식 출시 전부터 국내 제조, IT,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대기업들과 POC(기술검증)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 한 IT 기업의 이슈프로젝트 분석 업무가 있다. 해당 기업은 연간 약 7,000여 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매월 담당자가 직접 프로젝트별 이슈를 찾아내고 정리해야 해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됐다. 그러나 TRINITY에 금액, 기간 등 이슈 기준을 학습시키고, 선별 작업을 요청한 결과, TRINITY가 자동으로 영역별 이슈 프로젝트를 식별하고 초과·차질 프로젝트의 내역과 원인 보고서를 제공했다. POC 결과, TRINITY 도입시 기존 대비 업무 소요 시간이 현격히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당 사례는 TRINITY가 기업 환경에서 실질적인 업무 혁신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음을 입증한 대표적 사례다.

비아이매트릭스 배영근 대표는 “TRINITY는 AI(Artificial Intelligence), BI(Business Intelligence), CI(Collaboration Intelligence)를 통합한 ‘삼위일체’를 의미하며, 비아이매트릭스가 20여 년간 축적해온 기술의 집약체다”며, “우리는 기업들에게 단순한 업무 지원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기업의 AX(인공지능 전환)를 가속화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들이 TRINITY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은 물론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폭넓게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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